(어제 야츠시로 역과 기차에서 본 오렌지의 정체가 오늘 밝혀 집니다.)
날씨가 정말 화창해서 아침부터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오늘은 월드컵 우리나라 경기가 있어서 준비해 간 붉은 악마 티셔츠와 머플러를 착용했습니다. ^^;;


구로카와료칸의 아침, 여행사 직원의 실수로 조식 예약을 빼버려서 가서 직접 달라고 했음당.. 현지에서 추가하는게 왠지 더 싼 듯.. 아침은 역시나 간단.. 그래도 이게 800엔이당..


오늘도 역시 다 비운 그릇..


어서옵쇼~ 추천해도 좋을 정도로 참 괜찮은 곳.. 안주인 아주머니도 다음에도 꼭 오라고 하셨고..


구로카와 료칸의 전경..(아침 버전)


야츠시로역.. 시골역 분위기 그대로..


예전 관광지로 인기 있을 때 이 작은 역에 안내소와 입간판들도 만든것 같지만 지금은 왠지 쓸쓸해 보입니다.


야츠시로에서 히사츠 오렌지센을 타려면 JR역 오른쪽의 전용역을 이용해야 합니다. 물론 요금은 따로.. ㅜㅠ 오렌지색 옷을 입은 아주머니들은 저 안에서 농산물을 파는데 거기서 팔 물건들을 옮기고 계시는 거에요.


이것이 히사츠 오렌지센 기차..


히사츠센의 역간판은 약간 다르죠. 오렌지가.. ㅋㅋ


이게 무려 2,550엔의 히사츠오렌지센 티켓..


우와~ 그래도 일본 제일의 레일코스라더니 시작부터 차창 밖이 흥미롭구나~


잠시 중간 역에 정차했는데 반대편에 이런 열차가.. 얘는 오렌지센이 아니고 물고기센? ㅋㅋ


만화에서 본.. 이름은.. 모르겠고 비 올 때 걸어놓는 거던가 비오라고 걸어놓는거던가..


바다를 끼고 달리니 섬도 보고 좋구나..


여기선 잠깐 정차한대서 내려서 인증샷부터.. ㅎ


으흠.. 이 두루미 들은.. 두루미들과도 한 컷..


오렌지 두개와 나..


맨 앞자리라 넘 좋아효.. ㅋ


저것은 몰까?


오홍.. 날씨가 좀 더 맑았더라면..


난 이 길다랗게 뻗은 레일이 좋더라..


그 동안 근육좀 생겼나? 캐리어 들고 다녀서.. ㅋㅋ


얘는 가고시마 츄오역까지 타고 갈 애..


흠.. 내부 색깔도 이쁘군..


오늘의 최종 목적지 가고시마 츄오역!! 이 열차를 탔답니다~


점심으로 산 쿠로부타카츠벤토..


벤토의 내부 모습.. 내가 좋아하는 돈카츠~ 아래쪽 밥도 모양 좀 냈구려~


먹는 탁자 앞에 붙은 포스터의 열차들.. 큐슈 JR의 열차들.. 이름을 잊을까봐 한 컷..


그 사이 다 먹은.. ㅎㅎ 맛있당~


가고시마츄오역 전경.. 이 때까진 비도 별로 안 오고 좋았는데..


니시오야마에 가려던 열차를 놓치고 대신 선택한 가고시마 시영 시티뷰 버스..(니시오야마는 안 가길 잘했다는.. 이 날 저녁 뉴스에 거기 간 기차들 비 많이 와서 운행 중지 됐다더라구요. 하마터면 못 돌아올 뻔.. 그러나 정말 위기의 순간은 내일 올 거라는 걸 이 때는 전혀 몰랐더랬죠.. ㅋㅋ)


도중에 관광지 내려서 보고 다음 꺼 타고 그래야 하는데 난 막차를 타서 그냥 타고 한 바퀴 돌았음.. ㅋㅋ


뭔가 특이하게 생긴 언덕이 있어서 찍는데 절묘하게 나무가 가린.. ㅡㅜ


이 버스도 바닷가를 달려주시고..


으~ 흔들려.. 눈으로만 담아왔음.. ㅋㅋ


저녁은 역 지하의 식당가서 대충.. 이 아니고 이 라멘집도 50년이 됐다나..


국물이~ 끝내줘요.. ㅋ


오늘 월드컵 축구와 함께 할 치킨은 KFC서.. 내가 고른 건 타베쿠라베도라무셋토~


축구 보는 설정샷!


응원 설정샷.. 근데 오늘 졌음.. 4:1로.. ㅠㅠ


타베... 셋토.. 하나는 매운 맛, 하나는 오리지날..

축구가 지는 바람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내일을 위한 고요였을 뿐..

Posted by 나라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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