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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9.16 북한산 트레킹-비봉코스(10.09.08)

오늘은 내시묘역길 트레킹입니다. 지난 번 옛성길 트레킹 실패 후 오늘은 좀 더 제대로 시작지점을 보고 갔습니다.


7211번 버스를 타고 진관사 입구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오니 둘레길 시작점이 보입니다.


안내판에 내시묘역길 시작점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시작입니다.


큰 길에서 이 골목으로 들어와야 해서 조금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오른편은 사유지인지 그물망이 쳐 있습니다.


이제야 좀 둘레길 같군요. 지난 번 비봉 갔을 때는 이런 길을 못 찾아서..


중간에 여기소 마을로 들어가는 길엔 개울도 있군요. 비가 많이 와 물이 불어나면 옆으로 돌아가라는 표지도 있습니다.


물이 나름 깨끗해 보입니다.


저 쪽에서 흘러나오는 군요.

여기소 경로당입니다. 여기소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한 기생의 절개를 기리는 이름이랍니다.


마을 길을 통과해야 합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사유지이니 들어가지 말라네요.


코스는 계속 이어집니다.


길이 조촐하니 시원합니다. 숲의 향기도 갈수록 진해지네요.


오 이런.. 멧돼지 출몰 지역이군요. ^^;;


이런 비석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사진에..


사유지를 표시하는 조선시대 비석이라네요.


길이 아기자기하고 재밌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북한산성 입구까지 왔습니다. 이 위로 쭉 올라가면 북한산의 메인인 백운대가 나온답니다. 백운대는 다음 번에 꼭 갈 예정입니다.


한 쪽 편은 공사중입니다.


평일 아침이라 사람이 많진 않습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습니다.


오호~ 다리도 있네요. 살짝 계곡물도 흐르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복합 계단..


아, 이곳이 내시묘역이군요. 열 기는 넘어 보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런 그늘이 진 길을 걸을 땐 참 시원합니다.


바닥에 밤송이들이 떨어져 있네요. 지난 번 태풍 때문인가요.


밤 나무에 밤송이가 거의 없군요.


또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는 차도 다니는 듯..


어느 새 내시묘역길 구간이 끝나고 도로 변으로 나가게 되네요.

내시묘역길은 길이 매우 아기자기하고 다양해서 걸을 때 심심하지 않고 좋습니다. 선선할 때 산책길로는 그만이네요.

오늘의 내시묘역길 트레킹은 여기서 끝.
Posted by 나라라신

오늘은 원래 북한산 둘레길 중 옛성길 구간을 트레킹 하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버스를 타고 옛성길 구간의 출발점이라는 한국고전번역원 앞에 내렸습니다. 그런데 둘레길이라고 하기엔 차도 바로 옆 좁은 인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산 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둘레길이라는 것이 산의 낮은 지대를 빙 둘러 가는 길이라는 뜻이니 산 밑으로 가면 길이 있겠다 싶어서요.
하지만 그건 제 생각일 뿐..
산 밑으로 가니 비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시작됐습니다.
 

저 멀리 작은 봉우리가 보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트레킹 하러 왔다가 등산을 시작했네요. ^^


여름이라 그런지 수풀이 많이 우거졌네요.


수풀 사이로 연화사가 보이네요.


북한산도 생각보다 큰 바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산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홍은동 일대..


큰 바위들이 산 아래를 굽어보고 있군요.


드디어 비봉 도착!! 힘들었습니당.. ㅎㅎ


저 위에 작은 비석이 보이시나요?


보이시죠? 저것이 진흥왕 순수비랍니다.


이것이 비봉!! 이 윗쪽에 순수비가..


그러나 추락위험으로 더 이상은 출입금지 입니다. 아숩..


비봉에사 바라본 북한산 능선입니다. 왼쪽에 사모바위가 보이네요.


사모바위 입니다. 떠난 님을 기다리다가 돌이 된 청년이랍니다.


비봉에서 바로 앞이길래 가봤습니다.


엄청 크네요. 어떻게 여기 올라서 있을까?


한 남자가 누워 있는게 보이시나요? 정말 큰 바위죠?

이렇게 뜻하지 않게 비봉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다음 번엔 제대로 둘레길을 알아보고 가야겠어요. ㅋㅋ

Posted by 나라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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