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6. 12:33
오늘은 내시묘역길 트레킹입니다. 지난 번 옛성길 트레킹 실패 후 오늘은 좀 더 제대로 시작지점을 보고 갔습니다.
7211번 버스를 타고 진관사 입구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오니 둘레길 시작점이 보입니다.
안내판에 내시묘역길 시작점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시작입니다.
큰 길에서 이 골목으로 들어와야 해서 조금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오른편은 사유지인지 그물망이 쳐 있습니다.
이제야 좀 둘레길 같군요. 지난 번 비봉 갔을 때는 이런 길을 못 찾아서..
중간에 여기소 마을로 들어가는 길엔 개울도 있군요. 비가 많이 와 물이 불어나면 옆으로 돌아가라는 표지도 있습니다.
물이 나름 깨끗해 보입니다.
저 쪽에서 흘러나오는 군요.
여기소 경로당입니다. 여기소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한 기생의 절개를 기리는 이름이랍니다.
마을 길을 통과해야 합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사유지이니 들어가지 말라네요.
코스는 계속 이어집니다.
길이 조촐하니 시원합니다. 숲의 향기도 갈수록 진해지네요.
오 이런.. 멧돼지 출몰 지역이군요. ^^;;
이런 비석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사진에..
사유지를 표시하는 조선시대 비석이라네요.
길이 아기자기하고 재밌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북한산성 입구까지 왔습니다. 이 위로 쭉 올라가면 북한산의 메인인 백운대가 나온답니다. 백운대는 다음 번에 꼭 갈 예정입니다.
한 쪽 편은 공사중입니다.
평일 아침이라 사람이 많진 않습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습니다.
오호~ 다리도 있네요. 살짝 계곡물도 흐르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복합 계단..
아, 이곳이 내시묘역이군요. 열 기는 넘어 보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런 그늘이 진 길을 걸을 땐 참 시원합니다.
바닥에 밤송이들이 떨어져 있네요. 지난 번 태풍 때문인가요.
밤 나무에 밤송이가 거의 없군요.
또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는 차도 다니는 듯..
어느 새 내시묘역길 구간이 끝나고 도로 변으로 나가게 되네요.
내시묘역길은 길이 매우 아기자기하고 다양해서 걸을 때 심심하지 않고 좋습니다. 선선할 때 산책길로는 그만이네요.
오늘의 내시묘역길 트레킹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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