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6. 12:40
어제 일정이 좀 빡셌던 관계로(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쉼없이..) 오늘은 충분히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때문에 호텔 체크아웃 시간인 열 시에 맞춰 나왔고 그러다 보니 아키타로 가는 열차 시간이 애매해진 상황이었습니다. 열차 시간이 열두 시 이후에나 있었으니까요. 오늘은 아무래도 호텔에 일찍 들어가서 빨래도 하고 아키타역 근처 백화점 아이쇼핑이라도 해야겠습니다.(요즘이 일본의 최대 바겐 세일기간이라네요. ^^;;)
오늘의 아침은 머쉬룸오믈렛 세트입니다. 근처 다른 호텔 1층의 카페입니다.
아침이라 한산하네요. 덕분에 음료수 두 번 먹다가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는.. ㅋㅋ(음료가 셀프 서비스길래 맘대로 먹어도 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한 번만 먹는 거더라구요.)
니가타에서 아키타로 타고 간 이나호 열차입니다. 이나호는 벼 이삭이란 뜻이네요. 독수리 부리 같은 것이 달려 있네요.
해안가를 따라 달리면 작은 암석들이 저마다 색다른 모습을 만들어 냅니다.
약 네시간을 달려서 아키타 역에 도착했습니다. 그 옛날 조성모의 뮤직비디오 배경이 되었던 곳이던가요?
오늘 묵은 방입니다. 호텔에 비해 가격이 무척 저렴해서 너무 좋았습니다.(역시 호텔은 발품 파는 만큼 좋은 곳을 찾는 것 같습니다. ^^)
화장실도 이번 여행 중에 가장 깔끔하고 욕조도 가장 넓었습니다.
아키타역 전경입니다. 번화가까지 통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온 돈카츠 집입니다. 가고시마산 흑돼지를 사용한다네요.(가고시마서 먹고 왔는데.. ㅋㅋ)
믹스카츠돈입니다. 새우, 히레 히도구치, 관자 카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 맛있어~(우마이~)
이 가게에선 좀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먹다가 머리카락이 나왔어요. 종업원 아주머니 불러서 애기하니까 다시 만들어 줄까요 라고 해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다 먹고 돈을 내려고 하니 조용히 와서 안 받겠다고 하는 겁니다. 음식에서 머리카락 나온 건 기분 나빴지만 1400엔 정도 하는 음식을 공짜로, 그것도 한그릇 반을 먹어서 배도 부르고 좋았습니다. ㅎㅎ(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무식하게 다 먹었습니다. --;;)
평생 기억에 남을 가게입니다. ㅋㅋㅋ
저녁을 먹고 근처 백화점들을 한바퀴 돌면서 소화도 시키고 눈요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사고 싶은 것이 없던 까닭에 아이쇼핑하는 시간이 얼마 걸리진 않았지만 착한 가격의 호텔도 찾고 또 착한 음식점도 다녀와서 기분 좋게 호텔로 돌아와 내일부터의 일정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오늘을 마감 했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머쉬룸오믈렛 세트입니다. 근처 다른 호텔 1층의 카페입니다.
아침이라 한산하네요. 덕분에 음료수 두 번 먹다가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는.. ㅋㅋ(음료가 셀프 서비스길래 맘대로 먹어도 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한 번만 먹는 거더라구요.)
니가타에서 아키타로 타고 간 이나호 열차입니다. 이나호는 벼 이삭이란 뜻이네요. 독수리 부리 같은 것이 달려 있네요.
해안가를 따라 달리면 작은 암석들이 저마다 색다른 모습을 만들어 냅니다.
약 네시간을 달려서 아키타 역에 도착했습니다. 그 옛날 조성모의 뮤직비디오 배경이 되었던 곳이던가요?
오늘 묵은 방입니다. 호텔에 비해 가격이 무척 저렴해서 너무 좋았습니다.(역시 호텔은 발품 파는 만큼 좋은 곳을 찾는 것 같습니다. ^^)
화장실도 이번 여행 중에 가장 깔끔하고 욕조도 가장 넓었습니다.
아키타역 전경입니다. 번화가까지 통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온 돈카츠 집입니다. 가고시마산 흑돼지를 사용한다네요.(가고시마서 먹고 왔는데.. ㅋㅋ)
믹스카츠돈입니다. 새우, 히레 히도구치, 관자 카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 맛있어~(우마이~)
이 가게에선 좀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먹다가 머리카락이 나왔어요. 종업원 아주머니 불러서 애기하니까 다시 만들어 줄까요 라고 해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다 먹고 돈을 내려고 하니 조용히 와서 안 받겠다고 하는 겁니다. 음식에서 머리카락 나온 건 기분 나빴지만 1400엔 정도 하는 음식을 공짜로, 그것도 한그릇 반을 먹어서 배도 부르고 좋았습니다. ㅎㅎ(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무식하게 다 먹었습니다. --;;)
평생 기억에 남을 가게입니다. ㅋㅋㅋ
저녁을 먹고 근처 백화점들을 한바퀴 돌면서 소화도 시키고 눈요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사고 싶은 것이 없던 까닭에 아이쇼핑하는 시간이 얼마 걸리진 않았지만 착한 가격의 호텔도 찾고 또 착한 음식점도 다녀와서 기분 좋게 호텔로 돌아와 내일부터의 일정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오늘을 마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