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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3 북한산 트레킹-옛성길(10.10.12) 1

10월 처음으로 북한산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지난 번 찾는데 실패해서 비봉까지 올라갔다 오게 했던 옛성길.. ^^


지난 번에 길을 못 찾아서 오늘은 반대쪽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장미공원입니다. 이쯤 어디인 것 같은데..


아하, 옛성길은 길을 건너서 시작하는 군요. ㅎㅎ


드디어 옛성길을 찾았습니다!!


종합안내도도 있네요.


옛성길의 스타트 지점..


혹시 모르니 길을 잃지 않도록 지도도 찍어두고..


계단으로 시작하는 옛성길..


올라가는 코스군요. 평지가 아니었어.. ㅋㅋㅋ


보통 등산 코스와 별 다른 점 없는..


이런 암석 코스도 끼어 있습니다. 올려 찍어서 그런지 굉장히 경사가 급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그리 급하지 않습니다.


중간에 송전탑도 있네요.


잠시 쉬는 정자도 있고.. 벌써 와계시는 분도 계시네요.


다시 오르기 시작한 산길..


고도는 낮지만 서울시 선정 우수 조망명소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안개가 너무 껴서 전혀 안 보이네요.


보이는 곳 중에 족두리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에 가 봤습니다.


아~ 안개만 없었으면 멋진 구경을 했을텐데.. 그래서 그냥 잠시 쉬면서 오렌지 하나를 까먹었습니다.


벌써부터 내려오는 길이 시작인가요? 내려오는 길은 예쁜 돌길이네요.


앗, 이것은 참호 격투용 타이어 진지?


다시 흙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산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갑자기 많이 들리네요.


지난 태풍에 쓰러진 나무인가 봅니다. 바람에 나무가 뿌리채 뽑히다니.. 정말 자연의 힘이란..


이 바위의 이름은 거북바위일까요?


잘 정돈된 산책코스입니다.


산을 노래한 싯구가 적힌 팻말이 있는 쉼터네요.


저 거대한 흰 나무도 바람에 쓰러진 것일까요?


앗, 드디어 옛성길답게 옛성벽터나 나타났네요.


중간 통로가 있습니다. 북한산 트레킹 홈피에 옛성길 소개에 나와있는 사진에서 보았습니다. 오른쪽 안내판을 읽어보니 옛성길은 연산군 시절 짓다말았다고 하네요.


이제 마지막 갈림길입니다. 저는 여기서 이북5도청 입구로 나가서 트레킹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신비로운 나무.. 하나의 나무가 두개로 갈라졌다가 서로를 못잊어 서로 휘감고 자라났네요. ^^;;


소나무가 즐비한 솔길도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풍경입니다.


거의 다 내려오니 아스팔트 길이 보입니다.


차도 다니는 길이군요.


빌라 담벼락을 타고 올라가는 길이었던 것입니다.


전혀 트레킹할 길로 보이지 않는데.. 이래서 지난 번에 못 찾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지난 번에 찾지 못한 옛성길의 또다른 시작지점.. 오늘은 이 지점을 종료지점으로 했습니다.

오늘 돌아본 옛성길은 등산을 하는 느낌이 조금 있던 코스였습니다. 중간에 만난 조망명소에서 안개 때문에 절경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다음에 한 번 더 올라와서 꼭 좋은 구경을 해야 겠습니다.
Posted by 나라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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