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6. 12:07
오늘은 원래 북한산 둘레길 중 옛성길 구간을 트레킹 하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버스를 타고 옛성길 구간의 출발점이라는 한국고전번역원 앞에 내렸습니다. 그런데 둘레길이라고 하기엔 차도 바로 옆 좁은 인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산 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둘레길이라는 것이 산의 낮은 지대를 빙 둘러 가는 길이라는 뜻이니 산 밑으로 가면 길이 있겠다 싶어서요.
하지만 그건 제 생각일 뿐..
산 밑으로 가니 비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시작됐습니다.
저 멀리 작은 봉우리가 보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트레킹 하러 왔다가 등산을 시작했네요. ^^
여름이라 그런지 수풀이 많이 우거졌네요.
수풀 사이로 연화사가 보이네요.
북한산도 생각보다 큰 바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산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홍은동 일대..
큰 바위들이 산 아래를 굽어보고 있군요.
드디어 비봉 도착!! 힘들었습니당.. ㅎㅎ
저 위에 작은 비석이 보이시나요?
보이시죠? 저것이 진흥왕 순수비랍니다.
이것이 비봉!! 이 윗쪽에 순수비가..
그러나 추락위험으로 더 이상은 출입금지 입니다. 아숩..
비봉에사 바라본 북한산 능선입니다. 왼쪽에 사모바위가 보이네요.
사모바위 입니다. 떠난 님을 기다리다가 돌이 된 청년이랍니다.
비봉에서 바로 앞이길래 가봤습니다.
엄청 크네요. 어떻게 여기 올라서 있을까?
한 남자가 누워 있는게 보이시나요? 정말 큰 바위죠?
이렇게 뜻하지 않게 비봉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다음 번엔 제대로 둘레길을 알아보고 가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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