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31. 21:38
계곡 사이에서 흔들리는 다리, 카즈라바시.. 오늘의 두번째 관광지 였습니다. 호빵맨뮤지엄을 서둘러 보고 카즈라바시로 가는 버스를 타는 오보케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이번 포스팅은 필자 중심의 포스팅이니 보기 어려우신 분은 그냥 다음 포스팅으로.. ^^)
호빵맨뮤지엄이 있는 토사야마다에서 카즈라바시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오보케 역으로 이동할 시만토 열차입니다.
토사야마다 역에서 산 식빵맨 빵입니다. 가운데 딸기쨈이 들었는데 맛은 별로 입니다.
호빵맨 빵입니다. 팥이 들어 있는 앙꼬빵입니다. 역시 주인공이 맛은 좀 낫더군요.
숲이 울창한 시코쿠 입니다.
오보케 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보케역도 참 작습니다.
역 건너편은 울창한 산림이군요. 이 안에 카즈라바시 다리가 있겠지요.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다 본 역의 모습입니다. 아무도 없어서 버려진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헉 그런데..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꼴로 있는데 오늘의 버스는 이미 끝나버려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쉬운대로 역 플랫폼에 만들어진 모형 카즈라바시 다리라도.. ㅡㅜ
혼자 있어서 사진은 부담없이 찍었습니다. ㅋㅋ 저 다리를 실제로 보고 또 건널 수 있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오래간만에 간판과 인증..
철길입니다. 전 이렇게 끝이 보이지 않는 철길이 참 좋습니다.
아무도 없어서 셀카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한시간은 더 있어야 타고 갈 열차가 옵니다.
여러가지 포즈를 생각해 봤지만 별로 할 게 없습니다.
역사 반대편에는 아까 지나가면서 본 강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심심하지 말라고 살짝 내려가서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뭐 할 게 없어서 시작한 사진질이었습니다.
점프샷을 시도했으나 실패..
또 실패..
자꾸 실패..
계속 실패..
점점 이상한...
자꾸 불쌍해지는..
이건 응아자세? ㅋㅋ
뭘 가리키고 있는지는 저도 모름.. ㅋㅋ
실없이 웃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저 다리가 카즈라바시 다리라면 걸어서도 갈텐데.. ㅡㅜ
점점 이상한 짓을 합니다..
겨우 제정신을 차린 듯 평범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경례하면서 귀여워 보이려고 고개를 기울였는데 오히려 경례를 이상하게 한 것처럼 보입니다.
강아지 혼자 심심할까봐 놀아줬습니다.
'카즈라바시 다리.. 이 역에서 하차'라고 해 놓곤 가지도 못하게하고.. ㅠㅠ
돌아오는 길에 아직도 날고 있는 호빵맨과 그의 여친으로 보이는 마가렛트(같이 생긴) 걸이 반겨줍니다.
고토히라의 사철역 고토덴고토히라 역 옆의 작은 탑(?)입니다.
사철역 고토덴고토히라역입니다. 시코쿠는 사철도 많습니다.
아까 먹은 우동집입니다. 아까는 열차 시간 때문에 못 찍었었습니다.
오늘 묵은 콘비라 온천 야치요 료칸입니다.
방은 완전 전통식 다다미 방입니다. 꽤 넓고 좋았는데 한가지 아쉬운 건 인터넷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불도 새하얗고.. ㅋㅋ
유카타를 입고 괜히 또 이상한 짓 해봤습니다. 아까 잠시 버려져서 아직도 제정신이 아닌가 봅니다.
웃는 표정이 어색합니다. ㅎㅎ 이 옷을 입고 온천을 하러 갔습니다. 온천은 실내에도 있고 옥상에 노천탕도 있는데 낮 시간에는 혼욕입니다.(근데 뭘 입고 들어간다는 군요.. ㅋㅋㅋ)
카즈라바시 다리를 못 간 것이 너무 아쉬워 사진으로 이상한 짓을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고토히라신사를 보러 등산을 할 예정이라 오늘은 이만하고 자야겠네요. 그럼 내일도 기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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