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야마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7.31 생소한 일본 시코쿠 입성, 그리고 호빵맨뮤지엄.. ^^

그 동안 일본에 몇 차례 와 본 적도 있고 일본에 대한 TV 프로그램이나 여행 책자를 본 적도 있지만 언제나 시코쿠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접해보는 곳이라서 기대반 긴장반의 마음으로 시코쿠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호텔 조식입니다. 어딜가나 조식은 거기서 거기군요. 여기는 빵과 밥 중 선택하라고 했는데 다음엔 빵도 한 번 해 봐야 겠어요.


국물만 살짝 남겼습니다. ㅡ.ㅡ;


오카야마에서 고토히라로 이동하기 위한 '남풍'열차입니다.


드디어 시코쿠로 가는 다리를 건넙니다. 아래는 바다고 듬성듬성 섬들이 보입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보니 큰 다리들을 계속 지나갑니다.


혼슈와 시코쿠 사이의 바다에는 작은 섬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큰 섬과도 연결되었군요.


점심을 먹은 고토히라의 우동집입니다. 그 유명한 사누끼 우동의 사누끼가 원래 이 지역의 옛 이름이라는 군요.(시간이 부족해서 일단 오늘 묵을 료칸에 짐을 두고 여기서 식사를 하고 다시 고토히라역에 가서 역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다 사진이 나오다가 갑자기 식당 사진이 나와서 놀라신 분들께는 죄송.. ^^;;)


고토히라는 굉장히 시골이라서 관광객이 아니면 이런 식당들이 장사가 잘 안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휴가철도 아니니 사람이 없는 게 당연한지고 모릅니다.


제가 먹은 덴푸라 우동입니다. 새우가 얼마나 큰지.. 이렇게 큰 새우를 넣어주는 곳은 처음입니다.


싹!! 다 비웠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우동맛이었습니다. 새우 덴푸라도 그렇고 우동면, 국물까지.. 진짜 최고의 우동맛입니다. ^^;;


고토히라 역입니다. 근데 정작 이 곳에서는 콘피라라는 이름을 더 많이 쓰더군요.(콘피라는 불교의 수호신 이름이라는 군요)


고토히라역 간판 입니다. 이제야 찍었습니다. 아까 내려서는 기차 시간 때문에 좀 급해서..


콘피라 온천의 고장이군요.


또 다른 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어서오세요 사누끼의 콘피라에'라고 써 있습니다.


앗.. 호빵맨 열차입니다. ㅋㅋㅋ


온통 호빵맨과 그의 친구들 뿐입니다.


천장에도 호빵맨이 날고 있군요.


그 뒤로는 그의 친구들이 따르고 있습니다.


시코쿠를 가로지르는 산과 강을 따라 열차는 달립니다.


열차를 타고 토사야마다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호빵맨 뮤지엄에 도착했습니다. 회색의 호빵맨이 반겨 주는 군요.


겉으로 보기엔 특별한 것이 없는 호빵맨 뮤지엄 입니다. 좀 심심하군요..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아, 조카라도 데려와야 할 곳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을 때 할 건 다 했습니다. ㅋㅋ


아무리 봐도 어린 아이들을 위한 곳임은 분명합니다.


호빵맨 마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것저것 막 움직입니다.


이것은 호빵맨이 구워져 나오는 빵공장? ㅋㅋㅋ


호빵맨 반죽이 있습니다. 이젭 굽기만 하면 살아나는 건가요? ㅎㅎㅎ


이런 것들이 있으니 아이들이 좀 좋아하겠어요? ㅋㅋㅋ


호빵맨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연도별로 쭈욱 진열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정말 많습니다.


벽면엔 호빵맨과 친구들이 날고 있는 그림이 있습니다.


천장엔 호빵맨과 세균맨 같은 아이가 달려 있네요.


저녁 노을과 호빵맨이라.. 좋은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인가 보군요.


호빵맨과 세균맨은 안 친한가 봅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날고 있군요. ㅎ~


계단에도 호빵맨이...


아무도 없을 때만 제가 나옵니다.. ㅋㅋ


윗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잠시 옥상을 들렀는데 이 곳 역시 한적한 시골마을 같습니다.


맨 윗층은 호빵맨 화랑입니다.


이 그림은 참 눈물겹습니다. 배고픈 토끼를 위해 자기 머리를 떼어주다니.. 원래 만화 내용이 그런건가요?


호빵맨이 아주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군요. 어린애들이 모두 내려가고 혼자 조용히 우리의 영웅 호빵맨과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맷 윗층에서 본 창밖 풍경입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겠군요. 역시나 한 켠에는 기념품 점이 있습니다.


건물 옆 도로에는 호빵맨 출연진들이 관람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네요.


이 로봇은 뭘까요? 2층 건물 만한데 전 처음에 이것만 보고 호빵맨 뮤지엄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호빵맨 뮤지엄에 호빵맨이 아닌 얘는 뭥미?


버스 정류장 표지판도 호빵맨입니다. ㅎㅎ


저 멀리 호빵맨 뮤지엄입니다. 공사는 빨리 끝내야 겠네요.


버스 차창 밖으로 구름에 살짝 가려진 산들이 운치 있네요.


역앞 호빵맨 안내소 입니다.


이것은 호빵맨뮤지엄으로 가기 위한 토사야마다 역입니다.


호빵맨 안내소 입니다.


호빵맨 버스 입니다. 이걸 타고 호빵맨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

자 이제는 그 유명한 카즈라바시를 보러 가야겠습니다. 넝쿨로 만든 다리로 계곡을 이어 놓은 스릴 만점의 옛 다리라고 하니 얼른 가서 저도 스릴을 느껴봐야 겠습니다. 난 그런 게 너무 좋아~ ㅎㅎ

Posted by 나라라신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