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4. 16:51
먹거리도 여행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지만 오늘만큼은 그 욕심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열심히 달려서 교토를 다 돌아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밤늦게까지 관광이 가능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다섯시도 되기 전에 문을 닫아서 정말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점심은 간단히 먹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이 지역에서 유명한 오로시 소바를 먹었습니다.
이것이 오로시 소바입니다. 그런데 저 한가운데 것은 혹시 매, 매, 매실..??
덥고 배고파서 시원한 오로시 소바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저 매실은 이제 너무 셔서 못 먹겠습니다.
오로시 소바를 먹은 식당 미야비 입니다. 식당 바로 앞이 버스 정류장이라 니조성으로 가는 버스를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금방 니조성에 도착했습니다. 교토는 버스로 관광하기가 참 잘 되어 있습니다.
성문이 웅장합니다.(조금 허름해 보이기도 하지만.. ㅋㅋ)
메인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저 곳이 집무실 등이 있던 곳입니다. 내부 사진은 못 찍게 했습니다.
성의 정원으로 가는 문입니다. 이제 정원은 필수 코스입니다.
커다란 연못이 나타납니다.
작은 폭포도 있습니다.
성벽 밖의 워터 해저드 입니다. 물이 맑아서 성벽과 나무들이 그대로 비칩니다.
연못을 지나 푸른 잔디의 정원에 도착합니다.
정원 한 켠의 좀 높은 곳에서 바라본 성 내입니다.
성 내를 배경으로 셀카.. 이 때는 어떤 커플이 있었지만 아랑곳않고.. ㅎㅎ
이 건물은 내부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나가는 길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저 코너를 돌면 뭐가 나올까요?
아까 사진을 찍은 다리가 보입니다. 괜히 또 이상한 포즈를 합니다. ㅋㅋ
나가는 길에 이런 돌들이 있는 작은 정원이 보입니다. 이제 다음 차례는 킨카쿠지(금각사)입니다.
금각사로 가는 길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도착하고 나서는 우산을 써야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버스를 내려서 금각사로 향하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저것이 금각사입니다. 내부에 달랑 하나뿐인 건물이지만 금빛이 참 아름답습니다. 마치 엽서 사진 같아 보입니다.
혹자는 물에 비친 금각사의 모습을 더 높이 평가한다고 합니다.
이 날은 비가 오긴 했지만 물에 잘 비춰지고 있습니다. 어느 방향에서 찍더라도 참 잘 나옵니다.
좀 더 가까이서 찍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1층은 금색이 아니군요.
하지만 2층과 3층은 금색이 맞습니다.
가까운 곳에서는 물에도 더 선명하게 비칩니다.
금각사 내의 작은 폭포입니다.
물을 맞고 있는 이 돌은 어석(魚石)이라고 합니다 물고기를 좀 닮은 것 같긴 합니다.
소원을 빌면서 던져 놓은 동전들..
금각사가 수풀에 살짝 가려진 채로 보입니다. 금각사 3층은 이곳까지도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일 것 같습니다. 꼭대기에는 봉황이 앉아 있습니다.
금각사를 다 보고 다음은 15개의 신비의 돌 정원이 있다는 료안지(용안사)로 향합니다. 료안지는 금각사에서 버스로 두 정거장 정도 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료안지에 들어서니 왼쪽에 큰 연못이 보입니다. 연꽃이 많습니다. 가끔 잉어들이 푸드득 거리며 수면 위로 솟구쳐 지나가는 사람을 놀래킵니다.
살짝 한 컷 찍었습니다.
아무도 없을 때는 여러 가지 합니다.
이곳엔 15개의 돌이 놓인 정원이 있는데 어느 방향에서 봐도 15개 전부를 한 번에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그 작은 모형입니다.
정말 다 안 보이는지 세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전 이런 흥미진진한 것들이 너무 좋습니다. ^^)
전부는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납작하고 작은 돌들이 큰 돌들에 가려져서 잘 안 보입니다.
정원 바닥은 작은 자갈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고승들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고민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돌 정원 옆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도 있습니다.
료안지의 산책로 입니다.
이 정도로 넓은 연못은 연못이 아니라 호수 수준인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료안지까지 보고 나오니 시간이 벌서 4시 30분 입니다. 다음 관광지를 가면 5시가 되어 입장을 못 할 것 같아 교토 관광은 료안지로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버스를 타러 온 닌나지 정문 앞에는 수학 여행을 온 학생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닌나지 입니다. 닌나지를 갈 수도 있었지만 닌나지는 네시 반에 닫았습니다.
저녁은 간단하긴 하지만 이 지방의 명물인 오야코돈부리를 먹기로 했습니다.
오야코돈부리입니다. 닭과 계란이 함께 들어갔다는 이유로 한자로 親子(부모와 자식)이라고 씁니다.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이름이 저와 같지만 의미는 완전 다릅니다.
나라까지 타고 온 열차입니다. 쾌속 히야코 열차인 것 같습니다.
하룻밤 묵은 방입니다. 기둥은 뭥미..
이렇게 교토 일일 관광은 끝났습니다. 어제 저녁 계획을 세울 때는 교토 황궁, 신센엔, 고류지, 니시혼간지, 히가시혼간지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결국 시간 관계상 가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다 보면 다음엔 와도 볼 게 없을 지도 몰라서 남겨둔 것으로 하겠습니다. ㅎㅎㅎ
점심은 간단히 먹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이 지역에서 유명한 오로시 소바를 먹었습니다.
이것이 오로시 소바입니다. 그런데 저 한가운데 것은 혹시 매, 매, 매실..??
덥고 배고파서 시원한 오로시 소바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저 매실은 이제 너무 셔서 못 먹겠습니다.
오로시 소바를 먹은 식당 미야비 입니다. 식당 바로 앞이 버스 정류장이라 니조성으로 가는 버스를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금방 니조성에 도착했습니다. 교토는 버스로 관광하기가 참 잘 되어 있습니다.
성문이 웅장합니다.(조금 허름해 보이기도 하지만.. ㅋㅋ)
메인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저 곳이 집무실 등이 있던 곳입니다. 내부 사진은 못 찍게 했습니다.
성의 정원으로 가는 문입니다. 이제 정원은 필수 코스입니다.
커다란 연못이 나타납니다.
작은 폭포도 있습니다.
성벽 밖의 워터 해저드 입니다. 물이 맑아서 성벽과 나무들이 그대로 비칩니다.
연못을 지나 푸른 잔디의 정원에 도착합니다.
정원 한 켠의 좀 높은 곳에서 바라본 성 내입니다.
성 내를 배경으로 셀카.. 이 때는 어떤 커플이 있었지만 아랑곳않고.. ㅎㅎ
이 건물은 내부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나가는 길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저 코너를 돌면 뭐가 나올까요?
아까 사진을 찍은 다리가 보입니다. 괜히 또 이상한 포즈를 합니다. ㅋㅋ
나가는 길에 이런 돌들이 있는 작은 정원이 보입니다. 이제 다음 차례는 킨카쿠지(금각사)입니다.
금각사로 가는 길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도착하고 나서는 우산을 써야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버스를 내려서 금각사로 향하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저것이 금각사입니다. 내부에 달랑 하나뿐인 건물이지만 금빛이 참 아름답습니다. 마치 엽서 사진 같아 보입니다.
혹자는 물에 비친 금각사의 모습을 더 높이 평가한다고 합니다.
이 날은 비가 오긴 했지만 물에 잘 비춰지고 있습니다. 어느 방향에서 찍더라도 참 잘 나옵니다.
좀 더 가까이서 찍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1층은 금색이 아니군요.
하지만 2층과 3층은 금색이 맞습니다.
가까운 곳에서는 물에도 더 선명하게 비칩니다.
금각사 내의 작은 폭포입니다.
물을 맞고 있는 이 돌은 어석(魚石)이라고 합니다 물고기를 좀 닮은 것 같긴 합니다.
소원을 빌면서 던져 놓은 동전들..
금각사가 수풀에 살짝 가려진 채로 보입니다. 금각사 3층은 이곳까지도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일 것 같습니다. 꼭대기에는 봉황이 앉아 있습니다.
금각사를 다 보고 다음은 15개의 신비의 돌 정원이 있다는 료안지(용안사)로 향합니다. 료안지는 금각사에서 버스로 두 정거장 정도 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료안지에 들어서니 왼쪽에 큰 연못이 보입니다. 연꽃이 많습니다. 가끔 잉어들이 푸드득 거리며 수면 위로 솟구쳐 지나가는 사람을 놀래킵니다.
살짝 한 컷 찍었습니다.
아무도 없을 때는 여러 가지 합니다.
이곳엔 15개의 돌이 놓인 정원이 있는데 어느 방향에서 봐도 15개 전부를 한 번에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그 작은 모형입니다.
정말 다 안 보이는지 세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전 이런 흥미진진한 것들이 너무 좋습니다. ^^)
전부는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납작하고 작은 돌들이 큰 돌들에 가려져서 잘 안 보입니다.
정원 바닥은 작은 자갈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고승들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고민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돌 정원 옆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도 있습니다.
료안지의 산책로 입니다.
이 정도로 넓은 연못은 연못이 아니라 호수 수준인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료안지까지 보고 나오니 시간이 벌서 4시 30분 입니다. 다음 관광지를 가면 5시가 되어 입장을 못 할 것 같아 교토 관광은 료안지로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버스를 타러 온 닌나지 정문 앞에는 수학 여행을 온 학생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닌나지 입니다. 닌나지를 갈 수도 있었지만 닌나지는 네시 반에 닫았습니다.
저녁은 간단하긴 하지만 이 지방의 명물인 오야코돈부리를 먹기로 했습니다.
오야코돈부리입니다. 닭과 계란이 함께 들어갔다는 이유로 한자로 親子(부모와 자식)이라고 씁니다.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이름이 저와 같지만 의미는 완전 다릅니다.
나라까지 타고 온 열차입니다. 쾌속 히야코 열차인 것 같습니다.
하룻밤 묵은 방입니다. 기둥은 뭥미..
이렇게 교토 일일 관광은 끝났습니다. 어제 저녁 계획을 세울 때는 교토 황궁, 신센엔, 고류지, 니시혼간지, 히가시혼간지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결국 시간 관계상 가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다 보면 다음엔 와도 볼 게 없을 지도 몰라서 남겨둔 것으로 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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