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5. 10:38
오늘은 기차로 먼 곳까지 가야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나고야에서 짐을 풀고 나고야 관광을 하는 것이 시간상으로나 지리상으로나 좋은 코스지만 나고야는 제 첫 일본 여행으로 다녀온 적이 있기 때문에 나고야는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토야마로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토야마는 오늘 하루종일 기차로 가야만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오늘 관광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 나고야로 출발했습니다. 열차의 이름은 난키.. 나고야에서 토야마로 가는 열차를 갈아타게 됩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아침 일찍이고 키이카츠우라가 좀 외진 곳이어서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나고야에 도착하고 약 10분 후에 토야마로 향하는 열차를 갈아탔습니다. 나고야 역에서 갈아탈 시간이 얼마 없어서 나고야 역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도시락은 사서 탔습니다. 아침에 간단히 호텔에서 조식 먹은 이후에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배가 고파서 도시락은 꼭 챙기게 됐습니다. ㅋㅋ 이것이 열차에서 먹은 마츠타쿠노 나베메시입니다. 버섯이 들어있습니다.
포장은 이렇습니다.
나베 모양의 그릇이 독특합니다.
버섯과 야채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고기는 어디에..)
다 먹었습니다. 고기가 먹고팠지만.. ㅋㅋ
나고야에서 토야마로 가는 방법은 해안선을 따라 가는 방법과 내륙을 가로질러 가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내륙을 가로지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내륙엔 비가 와서 차창 밖 산등성이에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안개가 산을 오묘한 분위기로 만들어줍니다.
산 아랫쪽엔 계곡이 시원하게 흐릅니다.
저런 요상한 다리도 있구요. 그 뒤로 안개가 멋집니다.
이런 골짜기 집엔 공기가 맑고 산이 가까워 좋겠지만 살다보면 좀 외로울 것 같습니다.
토야마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호텔입니다. 굉장히 쌉니다. 그렇다고 시설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토야마 역입니다. 공사중이라 사진 찍는 각도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배가 고파서 역내 식당에 갔다가 딴 생각하고 버튼을 잘못 누르는 바람에 도로로 덮밥을 시켰습니다. 도로로는 마 입니다. 결국 소바만 먹었습니다. 도로로는 한 수저 먹고 정말.. 어떻게든 먹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이 작은 식당에 손님이 많습니다.
지나가다가 본 롯데리아의 타워 치즈 버거.. 이걸 정말 먹을 수 있는 건가요?(차라리 이걸 먹을 걸 그랬나..)
오늘 묵은 호텔은 방이 없어서 트윈룸입니다. 가격은 싱글룸만 냈습니다. 본의 아니게 제 짐이 거의 공개가 됐네요. 노트북도 보이고.. 캐리어도 보이고.. 배낭도 보이고..(저 캐리어는 어느 순간엔가 한 쪽 바퀴 휠이 살짝 휘고, 자잘한 공장들이 나서 혹시나 완전 망가질까봐 노심초사 했었습니다. 다행히 아무 일 없이 돌아왔고 돌아온 후 제조사에 A/S를 보냈는데 수리가 불가하다며 신 모델로 새제품을 보내줬습니다. ㅎㅎ)
오늘 하루 먼 길을 이동하느라 관광은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이것도 기차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목적지를 위해 쉼없이 달려 가는.. 인생도 그런 거 겠죠? 저는 잠시 내려서 관광을 하는 중이고.. ^^;;
아침 일찍 나고야로 출발했습니다. 열차의 이름은 난키.. 나고야에서 토야마로 가는 열차를 갈아타게 됩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아침 일찍이고 키이카츠우라가 좀 외진 곳이어서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나고야에 도착하고 약 10분 후에 토야마로 향하는 열차를 갈아탔습니다. 나고야 역에서 갈아탈 시간이 얼마 없어서 나고야 역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도시락은 사서 탔습니다. 아침에 간단히 호텔에서 조식 먹은 이후에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배가 고파서 도시락은 꼭 챙기게 됐습니다. ㅋㅋ 이것이 열차에서 먹은 마츠타쿠노 나베메시입니다. 버섯이 들어있습니다.
포장은 이렇습니다.
나베 모양의 그릇이 독특합니다.
버섯과 야채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고기는 어디에..)
다 먹었습니다. 고기가 먹고팠지만.. ㅋㅋ
나고야에서 토야마로 가는 방법은 해안선을 따라 가는 방법과 내륙을 가로질러 가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내륙을 가로지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내륙엔 비가 와서 차창 밖 산등성이에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안개가 산을 오묘한 분위기로 만들어줍니다.
산 아랫쪽엔 계곡이 시원하게 흐릅니다.
저런 요상한 다리도 있구요. 그 뒤로 안개가 멋집니다.
이런 골짜기 집엔 공기가 맑고 산이 가까워 좋겠지만 살다보면 좀 외로울 것 같습니다.
토야마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호텔입니다. 굉장히 쌉니다. 그렇다고 시설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토야마 역입니다. 공사중이라 사진 찍는 각도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배가 고파서 역내 식당에 갔다가 딴 생각하고 버튼을 잘못 누르는 바람에 도로로 덮밥을 시켰습니다. 도로로는 마 입니다. 결국 소바만 먹었습니다. 도로로는 한 수저 먹고 정말.. 어떻게든 먹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이 작은 식당에 손님이 많습니다.
지나가다가 본 롯데리아의 타워 치즈 버거.. 이걸 정말 먹을 수 있는 건가요?(차라리 이걸 먹을 걸 그랬나..)
오늘 묵은 호텔은 방이 없어서 트윈룸입니다. 가격은 싱글룸만 냈습니다. 본의 아니게 제 짐이 거의 공개가 됐네요. 노트북도 보이고.. 캐리어도 보이고.. 배낭도 보이고..(저 캐리어는 어느 순간엔가 한 쪽 바퀴 휠이 살짝 휘고, 자잘한 공장들이 나서 혹시나 완전 망가질까봐 노심초사 했었습니다. 다행히 아무 일 없이 돌아왔고 돌아온 후 제조사에 A/S를 보냈는데 수리가 불가하다며 신 모델로 새제품을 보내줬습니다. ㅎㅎ)
오늘 하루 먼 길을 이동하느라 관광은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이것도 기차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목적지를 위해 쉼없이 달려 가는.. 인생도 그런 거 겠죠? 저는 잠시 내려서 관광을 하는 중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