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30. 12:23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츠와노에 도착했습니다. 여행 책자에서 본 츠와노의 잉어들이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만 날씨도 너무 좋고 기분도 좋아서(요 며칠 비 땜에 고생해서..) 자전거를 빌려서 바람을 가르며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츠와노역 정식 간판..
역 앞 안내소 입구에는 이런 귀여운 녀석이.. 굴뚝으로는 물먹고 기관사실로는 손씻는 애네요. ㅎㅎ
츠와노의 가장 유명한 잉어들이 사는 거리..
잉어가 엄청 큽니다. 남자 허벅지 만한 것 같습니다. 빠지면 피라냐처럼 달려들 것만 같습니다. ^^
관광객들이 가까이 가면 먹이 주는 줄 알고 달려듭니다. 똑똑해~
이게 츠와노의 메인스크리트인데 길 왼쪽에 조금 전 그 잉어들이 사는 도랑이 있습니다. 길게 나 있습니다.
다리 밑에도 한 뭉탱이..
중간에 살짝 막아 놓은 곳 위로는 조금 작은 녀석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잡아먹히지 않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용?
자전거를 빌려 타고 가다가 뭔가를 발견하고 한 컷.. 뭔지 아시겠어요?
그렇습니다. 산 중턱에 이렇게 큰 도리이(신사의 문)가 있는 겁니다!!
오래된 철 다리 앞에서.. 자전거로는 건너지 말라네요.
누군가 살던 집 같은데 저 목책 안으로는 100엔씩 내랍니다.
그래서 안 들어가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ㅎㅎ
이것은 츠와노의 유명한 신사로 올라가는 길 입구..
여기부터가 시작입니다.
사람들 없을 때 낼름 설정샷.. ㅎㅎ
중간에 이런 것도 있습니다. 뭐지..
엄청난 수의 도리이를 지나 드디어 도착..
만화에서 많이 보던 거죠? ㅎㅎ
이것은 돈을 넣으면 움직이면서 춤을 춥니다. 돈을 안 넣어도 움직이길래 잠시 신기해서 바라보았습니다. 움직임은 로봇 팔 같더군요.
울 나라 절로 치면 대웅전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 건물.. 사람들이 돈을 넣고 종을 울리고 기도하고 갑니다.
여기 올라온 이유는 신사를 보기보단 츠와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었습니다.
대웅전 돌계단 옆의 여우, 이곳은 여우를 모시는 신사인 것 같습니다.
츠와노 전경..
대웅전 전경..(대웅전이라고 하는게 맞는지..)
여우 앞에서 기념사진 찍고 파서 준비 다 해놓고 결국 그냥 여우상만 찍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신성한 것을 존중해줘야 겠다는 마음으로.. ㅎㅎ
신사에 갈 때 손을 씻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용이 불을.. 아니 물을 뿜네요.. ㅋ
고즈넉한 츠와노 전경입니다. 저 야구장은 중학교 야구장 인 것 같습니다. 정식 구장도 아니고 그냥 운동장 겸용인데 울나라 사회인 야구 하는 야구장보다 좋네요. ^^
놓칠 수 없는 츠와노 전경과 한 컷..
시골 마을이 관광지로 개발된 모습을 보시고 계십니다.
내려가는 계단... 이 문들은 몇개나 되는 거지?
입구의 가장 큰 도리이..
사케가 유명한 츠와노의 사케 주조 공장 입니다.
사진 찍고 잠시 들어가서 좋은 게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마땅한 게 없어서 시음만 한잔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돌아갈 기차를 기다리면서 잠시..
츠와노역 전경..
돌아올 때는 2호차를 탔습니다. 2호차가 젤 화려해 보이는 군요.
오늘 묵은 호텔 방입니다. 가격은 비슷한데 그동안 지낸 방보다 침대가 커서 좋군요. ㅎㅎ
저녁은 에키벤 카시와 메시입니다. 닭고기를 이용한..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싹 비웠습니다. ㅎㅎ 맛있었어요..
자기전에 마실 맥주.. 아사히의 새로운 병이죠? 울나라에도 있나..
오늘은 SL야마구치호를 타고 경치 좋은 츠와노에 다녀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날씨가 맑으니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구요. 앞으로도 이렇게 날씨가 맑았으면..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일본 전국일주 여행 > 6일-고쿠라,신시모노세키,신야마구치,츠와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쿠라, 신시모노세키, 신야마구치를 거쳐 SL 야마구치호 탑승~ (0) | 2010.07.30 |
---|